난 정치적인 거의 모든것을 싫어하고 

어느쪽으로 바람이 불든 그것에 맞춰가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만, 

내가 그런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거친 바람으로 부터 나를 보호해주는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지켜온 사람들에 대해선

매우 감사하고 있다.


정치라는것에 대해 얘기 할 때

관심을 갖는것은 민주주의의 존속과 발전이며

내가 속한 이익집단의 이야기는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수준이다. 

남에게 뺏기는 것도 싫지만 남의것을 빼았는것도 싫은 내게 그러한 문제를 들이밀어 봤자

당신 듣기 좋은 소리로만 해줄게 뻔하지 않나.

그저 나같은 사람이 해볼만한 말은 시스템 디버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