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90cm라서 주변에서 '모델'을 하라는 권유도 있었거든요. 정말 그럴 수 있을줄 착각했어요. 근데 한 번은 기회가 생겨서 진짜 모델들과 함께 사진을 찍게 됐는데, 사진 속에 오징어가 있더라고요. 달라요. 유전자가 다릅니다.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필드가 분명히 있어요. 전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어야죠. 요즘엔 '잘 생겼다'는 말을 듣는 셰프들도 늘었어요. 그렇지만 확실히 해야해요. 그건 '요리를 했기 때문에' 잘 생겨 보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