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에 손을 대고 난 이후 약리 작용 상태에서 행했던 수십 수백번의 명상과 그로 인해 얻었던 광기에 찬 깨달음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생명체는 본질적으로 직관과 자극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철학과 인류정신사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가지게 된 현재의 사상과 그를 근간으로 한 사물에 대한 해석법이 본질적으로는 무의미한 행위일 수 있다는 말이다. 직관적인 이해가 쉽사리 불가능한 것들, 예컨데 우리가 일명 아방가르드라 일컫는 것들이 진짜로 대단한 것들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온갖 뜬구름 잡는 소리와 지적허영들로 점철된 인맥 예술의 증거물이 바로 해체주의 예술 아닌가? 집구석에서 코 골면서 배 드륵드륵 긁으며 신세 좋게 낮잠이나 처자고 있는 니 애미에게 붓 한 자루 쥐어주고서 선 하나 존나 빠르게 그려보라고 해봐라. 그리고 그것에 대고 가령, 도약이라는 제목을 달았다고 쳐보자. 그런데 니 애미가 집에 돈도 좀 많고 주위에 예술하는 사람도 좀 많다면? 더 나아가서 니 애미가 비평가 A모씨에게 보지라도 한 번 거하게 대줬던 적이 있다면? 그게 진짜로 그럴싸한 작품으로 포장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니 이게 무슨 예술이고 기술이냐 개새끼들아? 그저 표현이 우선이라면서 무슨 아방가르드적인 뭐가 어쩌고 찾으면서 되도 않는 똥만 존나게 싸지르는 개새끼들만 보면 다 죽여버리고 싶고 걔네들 어미 아비 면상에 침 뱉고 싶다. 최소한 정상적인 범주에 있는 것들 뭐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새끼여야지 그 새끼가 미친 예술을 한다고 하던 아무도 이해 못 할 무언가를 한다고 해도 심정적으로 거부감이 들진 않을텐데 선도 하나 똑바로 못 그을 병신새끼가 지가 무슨 대단한 예술가인 마냥 행세한다고 하면 존나 죽여버리고 싶을 따름이다. 이런 새끼들은 그냥 환자다 환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클라우드 랩인지 나발인지 하는 새끼들 이거 완전 똘추 개새끼들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