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까지만 이렇게 하고

다음부턴 이러지 말아야지

 

라며 버려버린 시간들이

언젠간 한데 모여

우린 뭐 네 인생 아니었냐고

따져 물어올 것만 같다

(엄지용, 다음부터)